미녀와 순정남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그동안 주말을 책임지던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막을 내리고 미녀와 순정남이 시작합니다. 아역배우를 시작으로 온 집안 식구를 먹여 살리던 박도라. 엄마의 도박빚과 SNS악플로 하루아침에 재기 불능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다시 일으키려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녀와 순정남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방송 : 2024. 3. 23 ~ 9.8
몇 부작 : 50부작
방송시간 : 토, 일 7시 55분 ~ 9시 15분
연출 : 홍석구
극본 : 김사경

줄거리

 

주인공인 박도라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부양해 왔지만, 엄마의 도박 빚과 끊임없는 SNS 악플로 인해 커리어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열정적이지만 경험이 부족한 드라마 PD가 그녀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됩니다.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은 박도라의 진정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기로 결심하며,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서로를 향한 깊은 이해와 사랑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박도라의 과거와 엄마의 도박 빚, 그리고 업계 내의 경쟁과 음모로 인해 여러 난관에 부딪힙니다. 박도라는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PD는 업계의 거센 반대와 음모에 맞서 싸우면서도 고필승을 믿고 지지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내면적인 성장을 경험하며,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미녀와 순정남

 
두 사람의 노력 끝에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방영되고, 여배우는 다시 한번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진정한 성공은 대중의 인정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찾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상상 ^^)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박도라(임수향)

 
박도라는 밝고 씩씩한 성격의 톱배우입니다. 어린 시절 엄마 백미자의 강요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흘러 자신도 우수한 배우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됩니다. 엄청난 노력 끝에 명성과 부를 얻었지만, 이제는 조금 쉬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엄마는 계속해서 그녀에게 새로운 일을 밀어붙이며, 이로 인한 갈등이 생깁니다. 특히, 박도라는 엄마가 잡아준 새 드라마 '직진멜로'의 스케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취소하고자 감독을 만나러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첫사랑인 조연출 고필승과 재회하게 됩니다. 고필승과의 재회는 박도라에게 새로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엄마의 끊임없는 욕심과 자신의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듭니다.

고필승(지현우)

 
고필승은 KMS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열정적인 드라마 조연출입니다. 그는 대감독이 되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죠. 혈기 왕성하고 다부진 성격에,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할 줄 아는 비위가 좋은 인물입니다. 일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신참임에도 불구하고 돋보이게 만듭니다. 최근 그는 <직진멜로>라는 미니시리즈에 긴급 투입되었는데,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바로 과거 첫사랑인 박도라라는 사실에 당황합니다. 고필승은 과거 '대충'이라는 이름에서 '필승'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고, 세월이 많이 흘러 외모도 많이 변했습니다. 그 덕분에 박도라는 고필승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고필승은 자신이 톱배우인 박도라와 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져 <직진멜로>에서 빠지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특명이 내려오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그 특명은 바로 박도라를 전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백미자(차화연)

 

 
박도식, 박도라, 박도준의 엄마이자 과부로, 도라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입니다. 그녀는 명품과 보석으로 치장한 화려한 모습으로, 심지어 톱스타인 딸 도라보다 더 눈부신 존재입니다. 딸 도라의 인기와 성공 덕분에 어디서나 VVIP 대우를 받으며, 부유한 동네에 살고 청담동에 건물을 소유할 정도로 부를 축적했습니다. 하지만 백미자의 현재 모습 뒤에는 힘겨운 과거가 숨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야반도주를 밥 먹듯이 했고, 심지어 잠든 삼 남매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과거와 달리 딸 도라의 성공으로 인해 인생이 완전히 역전되며 사회적 지위와 부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백미자는 도라의 성공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며, 도박과 무분별한 욕심으로 그녀가 이룬 모든 것을 위태롭게 합니다. 결국, 자신이 황금 거위로 여겼던 도라마저 잃게 되며, 그녀의 삶은 다시 한번 지옥과도 같은 곳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박도식(양대혁)

 
백미자의 장남이자 박도준의 형으로, 도라엔터테인먼트의 부대표입니다. 그는 스타인 동생 박도라에게 기대어 아무런 대책 없이 생활하는 철없는 오빠로 묘사됩니다. 그의 삶은 일견 특별할 것 없이 보이며, 동생의 명성에 기대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도식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악연으로 여겨지던 인물, 필승의 고모 명동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전개는 박도식의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그가 단순히 철없는 오빠가 아니라 자신만의 사랑과 갈등을 가진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명동과의 사랑은 박도식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그의 인생과 가족 관계, 사랑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합니다. 박도식과 명동 사이의 관계는 두 사람의 악연에서 시작해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통해, 인물들 사이의 복잡하고 얽힌 관계를 드러내고,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추적하는 중요한 서사적 요소가 됩니다.

박도준(이상준)

 
백미자의 막내아들로, 학생입니다. 그는 박도식과 박도라의 속 깊은 착한 남동생으로 묘사됩니다. 도준에게 있어 가족은 매우 중요한 존재이며, 특히 자신을 언제나 챙겨준 누나 도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라는 그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로, 그녀의 지원 덕분에 유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라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도준은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합니다. 결국 도준은 마리의 개인 경호원 겸 운전기사로 일하게 되는데, 마리는 지적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맑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도준은 그녀와의 일상 속에서 점차 마리가 자신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김선영(윤유선)

 
고현철의 아내이자 소금자의 며느리, 고명동의 올케(시누이), 그리고 고필승의 엄마로, 밝고 순수하며 사랑스러운 인물입니다. 그녀는 가정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특히 아들 고필승에 대한 사랑이 남다릅니다. 남편에 대한 자랑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아들 자랑에 있어서는 절대로 뒤지지 않는, 이른바 '아들 바보'입니다. 김선영의 삶에서 최근에 새로운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그녀는 매력적이고 잘난 아들 고필승이 여성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이라 예상하며, 이에 따른 걱정이 깊어만 갑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여자 문제에 있어서 항상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아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마음 졸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고현철(이두일)

 

 
고필승의 아버지이자 김선영의 남편, 소금자의 아들, 그리고 고명동의 오빠로 소개됩니다. 그는 인품이 매우 좋아 법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지만, 무골호인(돈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데 더 능하고, 사기를 당하기도 쉬워 가족들이 그의 빚을 갚느라 고생하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그의 아들 필승과 아내 선영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고현철 본인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앉으나 서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는, 가족에게 끼친 부담과 어려움에 대해 항상 걱정하며, 이를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금자(임예진)

 
고현철과 고명동의 어머니, 김선영의 시어머니, 그리고 고필승의 할머니입니다. 그녀는 말이 많고 푼수끼가 많아 사건과 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인물로, 가끔은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으로 인해 집안에 소동을 일으키곤 합니다. 이러한 소금자의 행동은 가족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며, 때로는 가족 간의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 뒤에는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보살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명동(이영은)

 
고필승의 고모이자, 소금자의 늦둥이 딸, 고현철의 여동생, 그리고 김선영의 시누입니다. 그녀는 5년 전 단막극으로 데뷔했지만 아직까지 무명의 드라마작가로,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고명동은 노트북을 끌어안고 살며 작품 활동에 몰두하는 생활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친구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현실을 '늙다리 모태솔로'로 묘사하며, 이는 그녀가 직면한 현실과 내면의 고민을 드러냅니다.

공진택(박상원)

 
app그룹의 회장으로, 장수연의 남편이자 공진단의 형, 그리고 공마리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깔끔하고 합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일에 있어서는 결단력 있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입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아내와 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보이는 '아내 바보', '딸 바보'로 변모합니다. 공진택의 마지막 남은 꿈과 계획은 12살의 지능을 가진 딸, 마리에게 좋은 짝을 찾아주고, 그 사위 및 손자에게 가업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장수연(이일화)

 
공진택의 아내이자 공마리의 어머니, 공진단의 형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또한 김선영과는 여고 시절부터 이어온 오랜 친구입니다. 장수연은 온화하고 기품 있는 부잣집 사모님이며, 과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딸 마리가 겪는 어려움을 자신의 죄로 여기며 참회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 친구인 선영을 항상 곁에서 도와주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진단(고윤)

 

 
공진단, 고윤 역은 에인절투자 회사의 대표이며 공진택의 이복동생, 장수연의 시동생 그리고 공마리의 삼촌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애교의 아들로, 그는 app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출생과 관련된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다혈질인 성격을 지녔으며, 이런 그의 눈에 들어온 인물이 바로 톱스타 박도라입니다. 박도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 <직진멜로>에 투자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박도라의 마음을 얻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어렵고, 그의 마음은 점차 집착으로 변해갑니다.

홍애교(김혜선)

 
공진단의 어머니이자 장수연의 친구이며, 특이한 상황으로 인해 장수연의 시어머니로도 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공진택의 아버지와 숨겨진 관계였으며, 외모가 예쁘고 눈물이 많으나, 팔랑귀에 푼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아들 바보입니다. 아들 진단이 자신의 몫을 챙길 수 있도록, 장수연과 공진택의 집에 붙어살며 여러 모진 수모를 견뎌냅니다. 하지만 장수연이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어머니'로 부르지 않는 것에 대해 얄미워하고, 이런 상황에서 수연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시고모 대숙의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결국 수연과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다.

공대숙(정재순)

 
공진택과 공진단의 고모, 장수연의 시고모, 그리고 공마리의 고모할머니입니다. 또한, 홍애교의 시누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공대숙은 공진택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공 씨 집안의 마지막 어른으로서 집안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가문의 일원으로서 집안의 안위와 계승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공마리(한수아)

 
공진택과 장수연의 사랑받는 외동딸이자 공진단의 조카입니다. 11세에 교통사고를 겪은 후, 그녀는 12세 아동의 지능과 사고력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세상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바라보며, 사람들을 쉽게 신뢰합니다. 공마리는 자신이 언제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녀에게는 힘이 센 아버지 공진택과 사랑하는 어머니 장수연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공마리의 취미는 음악 듣기, 멜로 영화 보기, 그리고 로맨스 웹툰과 모든 종류의 로맨스를 즐기는 것입니다. 특히, 그녀는 엄마의 친구의 아들인 고필승에게 마음을 빼앗겨, 언젠가 그와 결혼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꽃분(허진)

 

 
공진택네 가정에서 주방 찬모로 일하며, 홍애교의 엄마이자 공진단의 외할머니입니다. 가족들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 사이의 감정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홍진구(이승형)

 
드라마 감독으로, 고필승의 선배입니다. 필승을 아끼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는 직장 내에서도 인간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차봉수(강성민)

 
배우이며, 드라마 <직진멜로>에서 박도라의 상대역인 남자 주인공입니다. 촬영 내내 박도라와 으르렁거리며 갈등을 빚지만, 이러한 갈등이 종종 드라마의 흥미를 더하는 요소가 됩니다.

비비(원유진)

 
배우이자, 도라와 애증의 라이벌 관계에 있습니다. 변덕스럽고 왔다 갔다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여리고 착한 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는 복잡한 인간 심리를 잘 드러내줍니다.

이재동(남중규)

 
도라의 매니저로, 단순한 직업적 관계를 넘어 도라를 친누나처럼 아끼고 따르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관계는 업계 내에서도 진정한 우정과 돌봄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