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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에서 관리자로 일하다 보면 여러 가지 힘든 부분들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신입사원들이 들어와서 일을 알려 주다 보면 관리자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관리자가 신입사원을 보고 저 사람은 일을 잘하겠다, 못 하겠다, 골치 아프겠다.
생각하고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보통 첫 번째 업무지시를 하고 일하는 태도를 보면 금방 티가 나기 때문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일을 시키고,

일을 잘하나 못하나 보다는

"일하는 태도"를 더 중시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관리자를 힘들게 하는 신입사원들 말씀드려 볼게요.


설명 끝까지 안 듣고 일 시작하는 사람.
나 다른 신입이랑 달라! 나 좀 잘났어!! 타입.


보통 생산직 일이라는 게 단순합니다.
업무 자체가 쉽다는 말이에요.
눈치가 좀 있는 분들은 끝까지 설명을 듣지 않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설명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먼저 일을 하고 있어요.
관리자는 작업 설명을 다하고, 과거 불량이 발생했던 유형들도 이야기하고 주의사항도 전달하려고 하는데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난 똑똑하니까 먼저 갈게~

 

"설명 끝까지 듣고 시작하세요."
말하면,
"아, 저는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 해봐서 다 알아요."

본인의 성격이 급해서인지, 같이 설명 듣고 있는 다른 신입사원들 보다 잘났다고 어필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관리자 입장에서는 전혀 똑똑해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피곤하기만 합니다.
'또, 저런 사람 들어왔네........어휴.....' 정도 되겠네요.



설명을 끝까지 안 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이야기한 불량 유형이나, 주의사항 등은 모르겠죠.
그래서 나중에 꼭 딴짓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한 번 더 얘기해 줘야 하기 때문에 피곤하기만 할 뿐이죠.

신입사원들 같은 경우 남들보다 이해가 늦어서 빨리 못 배우고, 손이 느려서 옆 사람보다 느리게 하고.. 이런 문제도 있겠지만.
눈치 빠르고 일을 잘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잘난척해서 관리자를 피곤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신입사원이라면,
관리자의 설명을 끝까지 경청하시고... 일이 단순하더라도 "주의사항 있나요?" 질문하신다면, 관리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실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 발생했던 불량 유형들을 파악하고 있어야 작업할 때 같은 불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시고, "주의사항 있나요?" 질문하신다면 관리자는
'이 사람이 자신의 작업 불량을 막으려고, 불량 유형을 파악하고 있구나.'
이 사람은 다른 곳에서 일을 많이 해본 사람 같다.

앞으로 일을 잘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여기서 관리자의 말을 간단히 메모지나, 포스트 잇 같은 곳에 메모하고 있다면 일단 첫인상은 100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슬기로운 회사생활로 주제로 포스팅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야기도 꼰대의 "라떼는 말이야~~"로 들리시나요?

하지만, 여러분이 입사한 회사의 관리자도 꼰대일 확률이 높다는거!!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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